[ 고승은 기자 ] =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무력함과 '여야 합의'만 기계적으로 외치는 박병석 국회의장으로 인해 결국 언론개혁 법안마저도 또 표류하게 됐다. 현재 언론중재법 개정안도 당초 발의됐던 법안에 비해 국민의힘 요구에 맞춰 대폭 수정한 법안임에도 결국 이마저 관철시키지 못한 것이다. 이낙연 전 대표 체제에서도 "2월 안에는 언론개혁법안 처리하겠다"고 공언하더니 결국 말만 하고 끝냈는데, 이번에도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의석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또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이다.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